전남대병원 가정의 달 행사 다채
어르신 환자에 카네이션 달아주고, 어린 환자에 선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입원 중인 어르신・어린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주기・선물 제공 등 쾌유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전남대병원은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본원과 화순병원에 입원 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630명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는 어르신 환자들에게 효(孝) 실천 마음으로 정성껏 진료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건강이 빨리 좋아져서 즐거운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홀로 투병 중인 어르신들에게는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래는 사랑 나눔의 시간이기도 했다.

▲ 전남대병원 류종선 진료처장이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입원중인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 ⓒ전남대병원 제공
또 지난 5일 어린이 날에는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학용품과 신생아 용품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주며 즐거운 다과의 시간도 가졌다. 매년 실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 날 병실에서 보내야 하는 어린 환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고, 보호자에게는 용기를 북돋워주면서 환자와 의료진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은규 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노력할 뿐만 아니라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면서 “평소에도 모든 환자들에게 친절하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돌보고 있지만 특히 불우한 어르신이나 어린 환자들에게는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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