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행정이 나서 주민에게 직접 홍보하는 시대"
화훼사업 농가설명회 100여명 참석


강진군은 지난 14일 장미재배단지가 있는 칠량면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금년도 화훼분야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찾아가는 농업행정 서비스 실현은 물론 화훼재배농가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방법과 절차 등을 자세히 안내해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 강진군 칠량면에 위치한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에서 조상언 농산팀장이 화훼농가를 대상으로 화훼분야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청
참석대상자는 화훼분야 사업에 관심이 있는 장미, 수국, 국화, 스타디스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과 화훼재배 영농조합법인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진군은 올해 장미양액재배시설지원사업 등 31억원 규모의 화훼분야 9개 사업에 대한 사업개요와 지원조건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배부된 사업설명서에는 올해 추진될 강진군의 화훼분야 사업별 지원대상, 사업내용, 지원단가 및 조건, 사업량 및 사업비, 신청기한 등이 정리되어 있어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인근 농가에 홍보할 수 있도록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은 “예전에는 주민들이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으면 행정기관을 방문하고 상담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는 행정이 나서서 주민들에게 직접 사업을 홍보하고 안내해야 한다”며 “모든 군민들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연초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2년 농업예산은 전년대비 50억원이 증액된 754억원 규모”라며 “변화된 농정을 통해 군정의 최우선 목표인 군민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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