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재중)는 13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을 개강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어교실은 초기입국자를 위한 자모반과 초급반, 중급반 및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으로 구성돼 오는 11월까지 주 3회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 광주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에 애를 먹는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출산, 장애 등으로 직접 센터로 나오지 못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방문교육과 어린 자녀들로 수업 참여가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자녀 돌봄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 가족통합 및 다문화가정이해교육, 취업과 창업지원교육 등을 다양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후원금으로 국적별 자조모임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광산구에 등록된 외국인수는 6천900여명. 이는 광주 전체 외국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광산구는 이 같은 추세를 정확히 인식하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에게 도움이 되고, 주민들과 함께 융합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다문화정책팀을 신설한 바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62)954-8004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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