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지역현안사업 챙기기 발빠른 행보 
광역선도산업 호남권 예산확대 등 지역현안과제 19건 건의

강운태 광주시장은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상경해 중앙부처 대상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강 시장은 26일 지식경제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주요부처 장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북아 상품거래소 광주설립 등 지역 현안과제 19건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부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먼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의 광주분원 설립 등 8건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강 시장은 영남권 예산의 50%로 축소되어 지역사회 비판 여론이 팽배한 2단계 광역선도산업에 대해서는 1단계에서와 같이 영남권의 60% 이상의 예산을 호남권에 배분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또 2013년부터 시작되는「광산업 4단계 사업」에 대한 지원과「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의 독립성 부여,「한국도시광산기술원」광주설립,「스마트그리드 거점지구」지정 등을 건의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는「국립아시아문화전당」건립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예산지원과 건실한 민간투자자 선정을 통한「아시아문화산업 투자조합」조기결성, 그리고 금년에 용역비 10억원이 반영된「CT연구원」의 조기 가시화를 요청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에게는「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해 향후 적극 협력키로 하였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는 금년 정부예산에 2억원이 반영된「동북아 상품거래소」연구용역 내용에 ‘광주설립’을 명확히 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광주 지식산업센터」국비지원 비율을 확대하고「광주 이노비즈센터」건립비 및「국립광주과학관」운영비를 타 지자체 사례와 동일하게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미래형 치과산업벨트 구축사업」등 5개 사업은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한편, 2012년도 광주시 국비 확보액은 작년 대비 45.8%가 증가한 2조 1,381억원으로「국비 2조원 시대」를 개막함에 따라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각종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소통과 도약」을 통한「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건설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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