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림사에서 "기도하는 불자" 법문

3일 오전 광주 남구 월산1동 100번지  덕림사에서 80여명의 불자들이 모인 가운데 전북 고창 선운사 법만 주지스님의 초청법회가 열렸다.

법만 주지스님은 이날 법회에서 "이제 덕림사는 공부와 기도를 하는 실천도량으로 신해행(信解行) 3가지가 어우러지는 불자가 되기를 바란다"며 "신심은 모든 것의 시작이다. 모든 것의 시작에는 신심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열심히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는 모든 것을  변화 시킨다"라고 신심을 강조했다.  

▲법만선운사 주지스님(왼쪽부터 세 번째)이 설법하기 전에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하는 모습. 지명스님(맨 왼쪽), 덕림사 대선스님(왼쪽 두 번째). ⓒ광주인

특히 법만 주지스님은 신도들에게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하면서 이웃에게, 사회의 모든 생명들에게 잘대해야 한다"며 "불자들은 인욕, 보시, 하심을 근본으로 삼고 이곳 전법 도량에서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의 법을 제대로  익혀서 대한민국의 국가 사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불자들의 사회적 참여와 책임을 강조했다. 
 

▲초청법회를 하기 전 덕림사 신도님들에게 합장하는 법만선운사주지스님. ⓒ광주인

선운사 말사인 덕림사는 직장인과 일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선수행과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 포교'와 '열린 불교'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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