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작목 찰옥수수 생산으로 농가 소득 기대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찰옥수수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기존의 옥수수 재배는 밀식으로 인하여 상품성이 낮고 싼 가격에 대량 판매 되었으며, 종자의 혼종과 퇴화로 인하여 생산성이 낮았다.

 

▲ ⓒ전남 완도군청 제공

 

이에 완도군은 품종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고품질 품종인 미백2호외 2품종을 공급⋅식재하여 10ha의 시범단지(총 재배면적 50ha)를 운영했다.

이 품종은 도복 및 병해에 강하며 토종 찰옥수수를 개량⋅육성하여 우리 입맛에 맞고 차진맛과 단맛이 좋으며 미흑찰의 자주색은 항암, 항비만, 시력개선에 효과가 좋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적정 재식거리 식재와 토양환경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였고 완도 찰옥수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찰옥수수 전용포대를 제작⋅공급하여 품질뿐만 아니라 상품성 향상에도 노력해오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따뜻한 완도지역의 특성상 조기 수확시 높은 가격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금년 생산 및 판매결과에 따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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