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통식,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행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운행 개통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28일 시청 주차장에서 장애인, 노인 단체 관계자 그리고 시내버스업체 대표 및 종사자, 시민,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상버스 운행 개통식을 개최했다.

개통식에서는 저상버스의 구조, 편의시설, 안전장치 등 차량 내외부 시설에 대한 전시와 휠체어 탑승 시연 그리고 시청에서 청암대와 정원박람회장, 순천역을 경유 운행하는 시승 행사를 가졌다.

저상버스는 5대가 4개노선 즉 시내 순환 노선인 100번과 101번 순천만을 운행하는 67번 제일고에서 청암대까지 원도심을 운행하는 52번 노선을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저상버스 운행 개통으로 노약자 등 교통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저상버스를 확충해 교통 약자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저상버스 도입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는 저상버스 이용이 어려운 거동 불편 교통 약자들을 위한 ‘교통약자 콜택시’ 2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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