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선운사 19일 주지스님 선출 예정... 현재 법만 현 주지. 보원스님 출마

ⓒ선운사. 법보신문 갈무리 제공

전북 고창 선운사 주지스님 선출을 앞두고 현 주지인 법만스님과 보원 성보박물관장스님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선거관리위원장 원공스님은 종헌 제91조 및 산중총회 법 제6조의 규정에 따라 선운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운사 산중총회소집공고를 지난 달 29일 낸 바 있다.

선운사 주지 선출을 위한 선거는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회의실에서, 19일 오후 1시에 선출 한다. 총 105명이 선거에 참여를 하는데 현재 선운사 주지 후보로 등록된 스님은 현주지인 법만스님과 보원스님으로 모두 2명이 등록된 상태다.

현 주지인 법만(法滿)스님은 82년 태허스님을 은사로 출가, 86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85년 해인사 수선안거 이후 25 안거 성만,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중퇴,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졸업, (95~07)참당암 선원원장, (07~현재)선운사 주지, (07~현재) 고창종합복지관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보원(普圓)스님은 74년 기산스님을 은사로 출가, 76년 해인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 75~78년 해인사 승가대학, 83~86년 중앙승가대학, (04~10) 13대 14대 중앙종회의원, 현재 선운사 성보박물관장, 현재 석상암 감원 주지이다.

선운사 한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는 아직도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며 "사부대중은 이번 주지 선출이 문중대결이 아닌 참다운 불사가되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루는 선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지 선거 등록 입후보자 자격으로는 승랍25년 이상, 연령45세 이상이며 70세 이하, 법계 대덕 이상의 승려로서 종무원법 제6조 제1항에 해당하지 않는 스님이다. 교구본사 주지는 한번 당선 되면 3번 연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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