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사업으로 수질 개선 불가능

4대강  중단 광주전남행동 5일  오후 기자회견 개최
박 전남지사, "수질개선 대책 없이 영산강사업 찬성"

전국민적인 4대강사업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 운하공사 중단 촉구, 4대강사업 찬성하는 박준영 전남도지사 규탄” 기자회견이 열린다.

4대강사업중단 광주전남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5일 오후3시 무안 남악의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지사의 영산강 사업 찬성에 대해 규탄의 목소리를 모을 예정이다.

이들 공동행동은 “영산강의 강바닥을 파내고, 물길을 가로막는 것으로 수천톤 배를 띄울 수 있는 수량확보는 할 수 있겠지만 수질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작 진짜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은 뒷전에 두고 오로지 강바닥을 파내야만 강이 살고, 배가 다녀야 경제가 산다는 헛된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해오고 있다.  

이들은 또 “4대강 운하공사 더 이상은 안된다. 속히 중단하고 강 살리기 대책을 모색하라”고 박 지사에게 주장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생명의 강을 지키는 기독인 4대강 순례 기도회'를 도청 앞에서 개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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