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청 후보, ‘늘 푸른 공동체 서구’ 강조
도심 나무심기, 강변 산책로 등 문화와 접목


고재청 민주당 서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전직 대학교수들과 고위공무원, 여성 경제인, 지역 유지 등 20여명의 방문을 받고, 서구 현안에 대해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고후보는 “10년 전만해도 광주는 시원한 도시였는데 요즘 들어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 중의 하나가 됐다”고 진단한 뒤 “이는 도심에 나무와 꽃 등 푸르름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후보는 “푸르름은 삶의 활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나무와 꽃을 지속적으로 심고 가꿔, 전국에서 으뜸가는 푸르고 건강한 서구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풍암저수지와 운천저수지, 전평제로 이어지는 자연생태 공원을 조성하고, 광주천과 극락강에 갈대밭, 모래사장, 잔디밭, 강변 숲 등이 어우러지는 문화벨트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후보는 “금당산은 물론, 백석산 인근을 자연친화적 공원으로 만들어 서구민과 이곳을 찾는 모두가 편안히 쉴 수 있는 늘 푸른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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