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문화축제, ‘김치명인’ 등 3개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김치명인 등 김치와 관련한 솜씨를 견주는 콘테스트 장이 열린다. 

광주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외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의 대표적 행사인 3개 김치 관련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특별한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는 만18세 이상,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는 만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김치초밥왕 콘테스트’는 만18세 이상 광주․전남에 주소를 두고, 일식조리 근무경력 3년 이상이다.

신청방법은 레시피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세계김치문화축제 사무국을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세계김치문화축제 홈페이지(http://kimchi.
gwang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축제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는 국내 최고권위의 경연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훈)도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는 7시간에 걸친 재료 선택에서부터 절임, 담그기까지 모든 과정을 평가에 반영해 경연의 내실을 기하고 심사결과에 대한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명 셰프를 꿈꾸는 대학생, 전문 요리사, 주부들이 참가하는 ‘김치퓨전요리 콘테스트’도 해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김치초밥왕 콘테스트’는 이미 세계적으로 브랜드화된 초밥과 묵은지를 결합해 김치세계화와 함께 광주음식 상품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돼 일식 전문 요리사들의 한판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먹을거리 장터인 ‘남도 음식거리’와 광주·전남 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김치부재료장터’, ‘특산물거리’ 등에 입점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어 지역 업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치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제8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리는 중외공원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돼 상승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김치문화축제 홈페이지(http://kimchi.gwangju.go.kr) 또는 축제 사무국(062-613-3647~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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