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은 6.15 통일 대통령

백두산에 올라
한라산에 올라
남북이 함께
노래 부르고
덩실덩실 춤을
추는 날이라면
그런 날이 있다면
그런 날만 온다면

진달래가 피어나고
개나리가 피어나고
우리의 마음 따사롭게
한반도 사랑
하나로 꽃피울 수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봉선화 처럼 바라보다
채송화처럼 안기워서
조선아 너는
울지 마라
외로워하지 마라
다시 또 만나자

슬픔이 별이 되고
그리움이 달이 되어
그 먼 세월의 강을 
단숨에 건너줄꺼야

백두에 안겨
오늘의 이 괴로움은
반드시 갚아주자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미움과 시기,
바로 휴전선이였다고.

이희호여사를 뵙고

이희호여사를 뵈니
눈물이 날려고 한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존경의 마음이 흘러나온다
역사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김대중대통령과 함께
평생의 동지였고 부부였던 사랑
주인 정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한국의 민주주의는 없었다
주인으로 살자
내 나라 내 땅에
주인 정신만 있다면
우리는 승리 한다
주인 정신을 따라 배우자
오늘의 젊은이들여!

잘 못 뽑은 대통령

국민들이 옥고를
치르고 있습니다
생활의 감옥
민생고의 감옥
실업의 감옥
상식 부재의 감옥
소통 부재의 감옥
모든 불편과
부자유의 감옥
부정과 부패의 감옥
냉전의 감옥
사상의 감옥
분단의 감옥
한미동맹의 감옥
대미 굴종의 감옥
이미 전쟁의 감옥
충분한 가난의 감옥.

한사람에 대하여

한사람의 심장이
민족을 뜨겁게 
달구고도 남더니
 
한사람의 심장이
민족을 차갑게
배신합니다

편하게 사지 마시라
나의 신은 망신
가상의 적이 필요하오

험난한 사회를
이끌어주신
불가사의 대통령
조작된 이미지가
우리들의 양식

전쟁은 필요로 하오
나의 말발이 서고
협박이 들어 먹히고
최소한 아무것도 안해도
미안하지는 않으니까.

망신

분단의 나라는 망신
세계에 아무리 경제를 말해도
분단의 나라는 꼴찌
분단의 나라는 전쟁 망신을
모시고 있으니
세계의 꼴찌
동족도 없고 혈육도 없는
형제도  친척도 없는  
나라 망신 망신만 있으니
세계의 망신
인간을 사랑하지 않고
무슨 신이냐
무슨 자유냐
이 정권은 망신살 퍼졌으니
이제 나의 신앙은 망신이다.
전쟁을 들먹이면 미국이 자라난다
망신의 종주국.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