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6.15학생위원회 8.15통일대행진단’ 공사현장 답사 
유승재 단장 “강 풍경이 아니라 공사현장을 찾아온 것 같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이 6일 오후 전남 나주 노안면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을 찾아 아픔을 함께했다.

이날 오후 3시 버스로 영산강을 찾은 ‘6.15학생위원회 8.15통일대행진단(단장 유승재. 광운대 4년. 23)’ 100여명의 대학생들은 영산강 지키기 환경운동가와 함께 강이 파괴되는 현장을 직접 목도했다.

유승재 8.15통일대행진단장은 “천안함 진실규명,  한반도 통일실현 그리고 공안탄압중단을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해 전국 13개 대학 통일일꾼들이 지난 2일 서울을 출발하여 낙동강 함안보를 거쳐 오늘 영산강 공사현장을 찾았다”고 다 “직접 와서 보니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대운하 반대운동이 옳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단장은 또 “앞에 펼쳐진 풍경은 강이 아니라 공사현장을 같다”며 “파괴되는 강의 아픔을 국민들과 함께 하는 운동을 국민들에게 알려 낼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대학생들은 환경운동가로부터 영산강 파괴 상황을 들은 후 공사현장을 한동안 바라보기도 했다.

대학생통일대행진단은 이날 영산강 승촌보 공사현장 답사에 이어 학산마을 앞에 설치된 문수선원에 들러 법선 선원장(문빈정사 주지스님) 등과 잠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