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드림스타트 대상 가구 집수리 후원, 새집으로 리모델링
롯데백화점 빛고을나눔봉사단 후원으로 오는 16일 오픈식 개최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있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지역사회단체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이 동구에서도 새로운 사회운동으로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동구 드림스타트 대상 가정에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후원사업을 추진해온 롯데백화점 광주지점(점장 고광후) 빛고을나눔봉사단은 올해 러브하우스로 선정된 산수1동 정경안(68세)씨 집 준공식을 오는 16일 갖고 아름다운 주거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 집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 유태명 동구청장, 고광후 롯데백화점 광주점장, 배성근 동부소방서장, 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현장인 산수동 546-27번지에서 준공식에 이어 참석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부엌 싱크대 설치 작업 등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러브하우스 완공을 계기로 관내 기업 및 동부소방서 등 각급 사회단체와 손을 잡고 어려운 형편속에서도 의젓하게 꿈을 키워나가는 드림스타트 가정을 발굴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러브하우스 건립운동은 단순한 주거환경의 변화로 인해 가족 구성원이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이 과정을 통해 희망이 싹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매우 값진 시민운동’이라며, ‘민․관이 손을 맞잡고 소외되고 힘든 생활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이웃들에게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같은 공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측은 “경로사상 고취와 사회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동구와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동구 지역내 소외계층과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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