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첫 급여 절반 내놔…창단 염원·시민주 청약 동참 앞장
12일 그리스전 관람하며 광주시축구협 행사 시축…시민 환호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당선자는 13일 “광주시장 취임 후 첫 급여(7월)의 절반을 광주의 축구발전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자는 “현재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시민주를 모집하고 있는데다 12일 2010남아공월드컵 경기에서 한국팀이 그리스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시민들의 축구 발전에 대한 기대가 더욱 크다”면서 “광주시민프로축구단 창단에 대한 염원을 반영하고, 시민주 청약 행사에 동참하는 의미로 시장직 첫 급여의 절반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최영호 광주 남구청장 당선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등과 함께 12일 저녁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과 그리스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강운태 당선자측 제공
그는 이어 “광주는 2002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고장이자, 많은 축구인재를 배출한 자랑스런 도시”라며 “시민들은 1인1주 갖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광주시민프로축구단의 주인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 당선자는 1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시민들과 함께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전을 관람하며 한국팀의 승리를 응원했다.

▲ ⓒ강운태 당선자측 제공
강 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붉은 악마’ 유니폼을 입고 광주시축구협회 팬서비스 행사에서 시축을 했으며 시민들은 박수갈채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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