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지키기 광주·전남 시민행동’

목포지역 환경시민단체들이 29일 오후 6시 30분 목포오거리 문화센터에서 4대강 사업에 포함된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의 문제점과 대안’ 이라는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 개최한다. 

4대강 사업으로부터 영산강을 지키고자 2009년 7월 광주, 전남의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 시민행동’은 4월29일(목) 18시30분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3월 31일 기공식을 열고 발빠르게 진행되는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문제점 특히 영산호 배수갑문 확장과 더불어 ‘저층수 배제시설’이라는 일반 상식으로도 이해하기 힘든 사업 등에 꾸준히 문제제기를 했으나 통수량에 비해 양이 적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거나, 환경영향평가를 통하여 보완하겠다는 모호한 답변으로 언론보도를 통하여 일관하며 강행하고 있다"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 대토론회’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저층수 배제시설을 중심으로 하구둑 구조개선 사업의 문제점과 대안을 주제로 전남대학교 지구환경 공학부 전승수 교수의 주제발표와 목포해양대학교의 신용식, 김도희 교수의 해양생태계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후 참여자의 질문과 자유토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지난27일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목포환경운동연합에서 목포YMCA,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 여성의전화, 목포신안 민중연대, 전남여성장애인 연대, 민주노총서남지구협의회, 민예총 전남지회, 녹색목포21, 극단갯돌 등의 관계자가 모여 ‘시민 대토론회’에서 의견이 결집되면 시민사회 단체 뿐 아니라 ‘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의 문제에 대응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이루어 주민서명운동,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등 근원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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