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2009년 연구·국책사업비 745억원 돌파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가 2009년 한 해 동안 745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하는 성과를 기록해 획기적인 대학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조선대학교는 전호종 총장 취임과 함께 등록금 의존율이 높은 대학의 현실을 감안하여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노력한 결과 2008년 426억원에 이어 2009년 745억원 등 지난 2년 동안 1,171억원을 유치해 조선대학교 개교 이래 최대 성과를 올렸다.

조선대학교는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에 선정돼 250억원을 지원받은 것을 비롯하여 △교과부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 57억7천만원 △지식경제부 자원개발특성화대학사업 50억원 △지식경제부 2009년도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광응용 생체 임플란트 산업네트워크 및 Biz 모델구축) 39억4천7백만원 △지식경제부 대학 IT연구센터 지원사업(IT기반 실시간 손상계측기술 개발) 24억8천만원 등을 지원받았다.

이밖에 노동부·중소기업청의 취업지원 국고사업 3억8천여만원, 평생교육원 지원사업 1억1천1백만원을 지원받는 등 총 302개 과제에서 745억원의 사업비를 달성했다.

지원기관 별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교과부 133건, 지식경제부 51건, 보건복지가족부 11건, 문화체육관광부 9건, 농림수산식품부 8건, 환경부 4건 등이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경제권의 4년제 대학에 대해 2009년부터 5년간 총 5,000억을 투자하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에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가 선정돼 5년 동안 250억원을 지원받아 정부 지역발전 정책과 호남 광역경제권 자동차산업 육성계획에 발맞춰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

또한 교과부가 NURI사업 등 기존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흡수 통합하여 총 4,95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행하는 ‘2009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에서 57억 7천만원을 지원받아 전국 사립대학 중 1위, 전국 4년제 대학 중 4위를 기록함에 따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선대학교는 대학 경쟁력 강화 및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지역특화산업 및 21세기 유망산업분야, 정부의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해양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 등과 연계하여 5개 분야별 특성화 추진기획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과), 학제간 융합연구를 위한 9개 소규모 연구그룹을 최근 선정했다.

전호종 총장은 “안정적인 대학재정 기반을 구축을 위해 취임 이래 전 구성원들이 합심하여 외부자원 유치와 학교발전기금 유치에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외부자원을 유치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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