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아카펠라 소리야 ~ 온 세상을 울려라!!
어린이.청소년 음악 동아리가 여는 작은 음악회

올 봄 예쁜 새싹들과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을 때, 몇 몇 지역아동센터와 2개의 중학교에서 오카리나와 아카펠라 연습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삑삑 이상한 소리를 내기도 했고, 불협화음을 만들어 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제법 소리가 모아져 음악을 이루고, 훌륭한 하모니를 이루기도 한다. 이제 그 실력을 뽐내고자 2009년 12월 5일 4시 ‘광주 시청자 미디어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오카리나와 아카펠라 동아리는 ‘삼성 고른기회 장학재단’이 후원하고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주관하고 있는 ‘2009 꿈꾸는 샵&플랫 사업’의 일환이다. 오카리나와 아카펠라라는 음악적 매개물을 통해서 아동 청소년들이 서로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고 서로 소통하도록 하여 서로의 삶을 나눌 음악동아리를 만든 것이다.

이 공연에는 우성․열린․자연친구 지역아동센터 아동 41명과 문화중, 각화중 학생 8명이 4개의 팀으로 나누어 공연을 펼칠 것이며 이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서 오카리나 전문연주가 정인봉씨 와 아카펠라 전문그룹 ‘아우름’도 함께할 예정이다.

교육문화공동체 결의 김현미씨는 “처음에는 뾰족 뾰족 자기 생각과 자기 소리만 드러내던 아이들이 연습하는 과정과 서로의 삶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마음과 소리들이 예쁘게 다듬어졌다며, 아마도 공연을 지켜보는 이들 모두 아름다운 소리의 울림을 듣게 될 것이다”고 말한다.

이번 공연은 2009년 12월 5일 오후 4시~5시, 시청자 미디어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432-1318 / www.gye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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