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립광주박물관 제 7대 관장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이원복 학예실장이 취임했다. 2002년부터 4년여 동안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역임한 바있다. 

신임 이 관장은 재직기간 동안 교육관 준공 및 어린이 박물관 개관, 자원봉사자 교육운영과 홈페이지 사이버 박물관 구축 등 업적을 이루었고 「빛을 그린 화가 오지호」,「조선시대 산수화」등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여 광주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25일 이원복 신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이 관장은 서강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한 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박물관에 발을 들여 놓은 후 공주박물관장, 청주박물관장, 전주박물관장, 중앙박물관 미술부장, 학예연구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제1회 동원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으며,‘혜원 신윤복의 화경(畵境)’등 한국미술사 논문 60여편과 ‘나는 공부하러 박물관 간다’,‘한국의 말 그림’,‘한국회화’,‘홀로 나귀타고 미술숲을 거닐다’등의 저서를 냈다.

취임 소감으로 이 관장은 “광주는 제2의 고향 같은 곳”이라면서 “광주시민을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영광이며 광주박물관이 지역민들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로부터 널리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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