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구축 126억원, 인력양성 30억원 등 총 201억원 투입 

광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역 전략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자동차 부품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새로운 마케팅사업과 인력양성사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경우, 그동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과 더불어 성장해 왔으나, 최근 납품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필요성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시장다각화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기아자동차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한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함은 물론, 광주지역이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광산업․전자산업․배터리산업 등과 자동차부품산업을 융합한 전장부품분야를 특화해 자동차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분야별 구체적 지원계획을 보면, 2007년부터 추진해온 인프라 구축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총 126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조명․모터․배터리 등에 관련된 각종 장비와 분석기기를 구축하고 지역 부품업체들의 기술개발․시제품제작․양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케팅사업은 올부터 2012년까지 4년동안 총 45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조사와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바이어초청 등 기업 맞춤형 마케팅활동 지원, 해외 유통망 설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양성사업의 경우, 올부터 2012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자해 현장개선 전문가, 전문기술인력, 설계 전문가 등 현장 재직 인력을 양성하고 고용예약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과 연계한 즉시 활용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자동차부품산업육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광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내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같은 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될 경우, 80여개의 관련기업 증가, 4,000개의 일자리 창출, 8천억원의 매출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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