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교과부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

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현장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의 우수 해외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대학 교육 과정의 산학연계 및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시행하는 2009학년도 ‘대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돼 학생들이 일본 기업에서 인턴사원으로 선박 에너지 절감장치 개발에 나선다.

조선대학교 선박해양공학과 학생 3명을 포함하여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 6명은 올 2학기에 일본의 선박 에너지 절감장치 개발 업체인 Fluid Techno Co., Ltd.(F.T.C.,대표이사 M.TAMASHIMA)에서 연료절약 장치를 부착한 그린선박(GreenShip) 개발기술 연구에 참여하는 해외인턴십 현장실습을 한다.

F.T.C.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전류고정날개(Pre-Swirl Stator) 부가장치기술을 개발하여 50여척의 선박에 장착해 5~10%의 연료절약의 효과를 입증했다. 조선대학교 학생들은 이 회사에서 에너지효율디자인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를 토대로 한 선박 설계와 첨단 전산 선박설계 시스템을 이용한 Energy Efficient Ship 선형설계에 참여하고 에너지 절감 장치인 Pre-Swirl Stator(PSS) 장착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인 측면을 평가하며 시운전을 통한 에너지 절감장치 효과 실험과 PSS 장착 선박의 에너지 절감률을 검증하고 종합 분석하는 현장실습을 수행한다. 해외인턴십에 참여한 학생은 400만원씩 국고지원을 받으며 15학점을 인정받는다.

Fluid Techno Co., Ltd.(F.T.C.)는 선박의 초기설계/ 유체정역학적인 계산업무 및 에너지 절감 장치 관련 부가물을 개발하는 회사로 2001년 설립 이래 선박의 에너지 절감장치를 개발하여 이를 상용화하고 있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이귀주 책임교수(공과대학 선박해양공학과)는 “일본 F.T.C.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해상기술안전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인 친환경선박은 기존선박보다 경제성 및 운항 성능이 높으며 우수한 선상 근무환경을 가지는 내항선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일본의 친환경 선박의 개념과 주요 핵심요소 기술, 연구개발 동향 등에 대한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현 세계 1위 조선국 지위의 지속적인 유지와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선박을 둘러 싼 국제적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230-7075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