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광주본부, 22~24일까지 해고 실업 없는 광주 캠페인 

▲ 강승철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장이 21일 옛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3층 높이의 고공단식농성장에서 아래 로케트해고자 복직 천막농성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 강 본부장은 다른 간부들과 함께 20일부터 로케트. 대한통운 해고자복직. 엣 전남도청 별관 원형보존 등을 주장하며 단식농성 중이다. ⓒ김진규 기자
로케트. 대한통운 해고노동자 복직 등을 주장하며 옛 전남도청 앞에서 고공단식농성을 전개중인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철)가 22일부터 3일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노동자 대행진을 펼친다.

민노총은 지난 20일 강 본부장을 중심으로 지도부 고공단식농성 돌입에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노동현안 해결을 위한 서명과 홍보 등 '해고.실업.빈곤 없는 광주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것.  

민노총은 "오는 5.1절을 노동자들만의 대회가 아닌 이명박 정권에 대항하는 모든 단체와 시민 등과 더불어 치른다는 의미"라며 "23일 해고 600여일 째를 맞는 로케트 해고노동자 7명 복직, 대한통운 78명 집단해고 문제 해결, 비정규직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 그리고 옛 전남도청 별관 원형보존 등을 집중 홍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노총은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홍보단은  광주 일원에 의미있는 노동 관련 공공기관, 공단, 투쟁사업장, 대형할인점 등에서 '방송차량 홍보', '자전거 행진', '서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의자놓기 캠페인' 등 을 펼친다.  

첫날인 22일 오전 11시에는 광주 고용안정센터 앞에서 '대행진 출정기자회견 및 출정식'을 갖고 자전거로 근로복지공단을 거쳐 광주역- 전남대에서 학자금 인하 및 청년실업 등에 대한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오후 2시 광주시청 앞에서 '광주시의 고용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금호마을버스지회 연대집회- 광천터미널- 서구청 공공서비스지부 수진환경분회 연대집회- 로케트 해고자 600일 복직염원 작은 촛불문화제 등에 참여한다.

24일에는 하남.평동.첨단 공단일원- 첨단롯데마트- 의자캠페인 및 기자회견에 이어 금남로로 자전거 대행진을 통해 이동하여 옛 삼복서점 앞에서 해고.실업.빈곤없는 광주만들기 서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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