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전호종)가 새학기를 맞아 다양한 교양과목을 개설했다.

2009학년도에 새롭게 개설된 ‘신입생 세미나’, ‘명저읽기’, ‘CS전문가 과정’, ‘ESL’, ‘생활 속의 저작권’ 등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요구를 수용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하게 함으로써 대학생활을 능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교양강좌들이다.

먼저 ‘신입생 세미나’는 신입생들이 학문탐구의 기본태도를 형성하고 대학생활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지식습득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대학생활 설계 및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과목이다. 사학과(담당교수 김경숙)는 ‘역사 속 인물, 영상으로 만나다’, 문예창작학과(담당교수 이장욱)는 ‘영화와 만화를 통해 본 현대사회, 현대인’, 물리학과(담당교수 이봉주)는 ‘생활속의 발명과 특허’, 글로벌법학과(담당교수 강혁신·이영록)는 ‘글로벌시대의 법학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등 학과별로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여 이끌어간다.

‘명저읽기’는 소그룹 학생들이 교수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선정된 도서를 읽음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기본소양을 갖춤과 동시에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 후 토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오늘날 더 요구되는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정서교육”을 제공한다.

‘CS전문가 과정’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할 기본예절을 교육하고,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습득, 국제적 비즈니스 매너와 전화 응대법, 개인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이미지 메이킹 등 실제 취업 전후에 습득해야 할 실질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생활 속의 저작권’은 저작권법의 연혁으로부터 출발하여 저작물의 유형을 검토하고,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사적 복제물 등 저작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공정 이용(Fair use)의 유형들, 학교교육에서의 저작권 보호, 특히 인터넷상에서의 저작권 보호문제, 저작권 관련 국제 조약 등에 대해서 살펴본다.

‘ESL’은 원어민이 진행하는 영어수업으로 기초에서 고급 수준까지 주당 15시간 수업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영어교육을 통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과목이다. 글로벌법학과, 기초의과학부,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생활영어, 대학영어 교과목 대신 ‘ESL’ 1,2 과목을 이수하여 원어민 수준의 영어구사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사고를 정확히 표현하는 말하기와 글쓰기 방법을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삶과 글’ 과목을 ‘사고와 표현‘ 과목으로 변경하고 전교생이 수강해야 하는 공통지정 교양 필수과목으로 확대했다. ‘사고와 표현 1‘은 기초과정, ‘사고와 표현 2‘는 계열별 글쓰기와 토론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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