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5~ 10월10일까지 모집... 10월20일 발표 예정 
  "일상 속 인권의 소중함 영상으로 알리는 계기"  

▲ 올해 두 번째 맞는 인권영상공모전 포스터. ⓒ광주인
‘호남 제주지역의 인권현안을 소재로 영상을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모집합니다.’
‘2008 인권영상 공모전’이 25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공모에 응한 작품 중 20작품을 선정(10월10~17일)하여 이중 인권상(1명, 3백만원), 우수상(3명, 각 1백만원), 장려상(6명, 각 5십만원), 시민미디어상(10명, 각 10만원)을 시상하고 상영한다.

‘2008 인권영상공모전’을 준비 중인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소장 이정강), 방송통신위원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김종일), 광주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김용목 목사)는 2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 행사는 지역 내 주요 인권현안이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부분들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다수의 사람들에게 인권의 다양함과 소중함을 교육하고 홍보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주최 측이 밝힌 올해 인권영상공모전 취지다.

공모내용은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인권현안 또는 일상 속에서 침해 및 차별을 당한 소재면 되며 청소년부터 일반인 까지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수상작은 당선작 모음 디브이디(DVD) 제작배포, 인권교육에서 작품 활용, 각종 영화제 및 방송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 참여 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작년 수상자 제작자와 대화’, ‘인권이해 및 기획’, ‘촬영 편집교육’, ‘인권현장 탐방’ 등 인권영상공모를 위한 실질적인 제작 장비 지원과 교육프로그램도 준비 해놓고 있다. 또 제주지역의 공모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현지 관련 단체 및 활동가들과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번 인권영상공모전은 시상금 1천만 원을 포함 3천만 원 이내에서 인권영화제와 동시에 치러진다. 왜소한 예산규모는 광주.전남.북, 제주지역을 포괄하는 인권영상공모전 그리고 13번째 맞이하는 광주인권영화제 살림으로는 너무 초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인권영상공모전에서는 대상인 인권상은 광주시청 비정규직 청소용역 노동자들의 복직투쟁을 다룬 <‘지금 보고 계신거죠?’-비정규직 철폐 프로젝트 영상제작단 제작>’가 수상한 바 있다. 문의:(062)710-9713/ (062)650-0322/ (062)529-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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