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스타 공예문화상품 발굴 육성에 본격 나선다.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5일 지역 수공예 공방을 대상으로 스타상품 개발 및 양산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역량있는 수공예 공방의 우수 공예문화상품을 발굴, 국내 및 해외 판로를 지원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지역 수공예공방 소잉(대표 임정하)은 지난 14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함께 콜라보상품 ‘누비 텀블러백(상품명 : 액막이 명태 키링)’을 출시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선보인 누비 텀블러백은 액운을 막고 행운을 가져다 주는 의미의 명태를 컨셉으로 디자인하고, 전통 누비 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서울, 부산, 제주, 광주 등 전국 11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출시 첫 날 4,000개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3)’에서 해외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에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우수한 수공예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스타 공예문화상품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스타상품 개발 및 양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역량있는 수공예공방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공예공방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수공예 공방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누리집(www.gdc.or.kr)dptj)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crafts_j@gdc.or.kr)로 신청하면 된다.

디자인진흥원은 신청공방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원 공방을 선정해 디자인 개발, 양산화 등 2,3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상품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동영상 제작 △판매점 입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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