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올해 세 번째 진행하는 예술공간 집 기획프로젝트
3월 중 공모 진행, 총 4인 선정, 전시와 심층워크숍 진행
참여작가, 서여름, 윤성민, 윤태준, 조유나...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지역의 작가들과 함께 작품세계를 확장하고 심화시켜 나아가고자 하는 취지로 예술공간 집이 202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넛지프로젝트>가 진행된다.

그간 지역 작가와 작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 바 있는 예술공간 집에서 작가들의 성장을 위해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기획프로젝트이다.

‘넛지(nudge)’는 경제용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로,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위를 환기시키다.’는 뜻이다.

ⓒ에술공간 집
ⓒ에술공간 집

이처럼 각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부드러운 개입을 시도하여 이들의 작품세계가 더욱 확장되고, 나아가 지역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을 조금씩 유도해 가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기획되었다.

지난 3월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4인의 작가가 선정되었다. 광주 전남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로, 서여름(평면입체), 윤태준(사진), 윤성민(회화), 조유나(조각) 작가이다.

<넛지프로젝트> 워크숍은 각 작가별 초기작품부터 현재까지의 작품 진행 과정을 들여다보며 심층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작가만이 가진 강점을 재발견, 재확인하며 작품이 나아갈 방향, 작품세계의 정립 등을 함께 도모해보는 것이다.

그간 워크숍을 통해 작가 및 미술관계자들의 많은 호응과 이러한 기회의 필요성, 관심이 일어났다.

신진 작가들에게는 작품 세계를 확립해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활동경력이 있는 작가들에게는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하여 작품세계를 더 공고히 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넛지프로젝트를 기획한 예술공간 집 문희영 대표는 “그간 갤러리를 운영해오며 가장 절실한 부분이었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가 더욱 탄탄해져 가는 것이 지역 미술 성장의 가장 근원적인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번의 넛지프로젝트는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 함께할 4인의 작가 또한 자신의 작품세계를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기획의 소회를 말했다.

워크숍은 참여작가 외 작가 및 기획자, 일반인, 문화예술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역 갤러리의 작은 움직임이 지역 미술계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전시는 지난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리며, 기간 중 월요일은 휴관이다.

워크숍은 3월 27일 수요일 11시부터 19시까지 진행된다. 

/예술공간 집: 광주 동구 제봉로 158번길 11-5, (062)233-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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