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봉 첫날, 광주 서울 등서 특별상영회 열려
시민, 오월어머니집 등 롯데시네마 충장점 '단체 관람'
"영화 통해 44년 전 5·18민중항쟁의 진실이 알려지길"

5·18민중항쟁을 담은 영화 <1980>이 오는 27일 전국의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개봉 첫날에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5·18민중항쟁 주역들과 시민, 그리고 민주화인사 등이 함께 보는 아주 특별한 상영회가 광주와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1980' 포스터.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1980' 포스터.

광주에서는 27일 오후 3시 40분 롯데시네마 충장로점에서 시민, 오월어머니집 회원과 5·18단체 회원,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 5·18민주유공자 등이 단체로 관람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10시 30분에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김사복 씨의 장남을 포함한 (사)5·18서울기념사업회원, 해직언론인, 전두환의손자 전우원을 응원하는 카페 회원 등이 참여한다. 

서울 특별상영회에는 강승용 감독과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 등 출연 배우들도 함께 참여하여 그날의 주인공들과 영화의 주인공들이 함께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만남에서는 1980년 5·18 당시에 태어나지 않았던 젊은 출연배우들이 영화를 만들며 느낀 소감을 실제 5·18 현장에 있던 세대와 나눈다.

영화 <1980> 관계자는 "영화 <서울의 봄> 1312만 관객들이 12·12군사반란 이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한국 현대사에 어떤 비극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 영화 <1980>을 통해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고편1: https://www.youtube.com/watch?v=F6Q_TFe8HHU&t=2s
예고편2: https://www.youtube.com/watch?v=NzYNWW0aGlc&t=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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