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의 정준호 공천 확정에 대한 입장

‘부러진 막대기’도 꽂으면 당선?
정준호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한 정준호 후보는 불법 전화방 운영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고, 현재도 수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피의자 정준호 후보에 대한 공천 확정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정, 시스템 공천’에서 이탈한 것이며 광주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비정상적, 비상식적인 공천이다.

김주업 진보당 광주 북구갑 후보.
김주업 진보당 광주 북구갑 후보.

이렇게 무리한 공천을 강행한 배경에는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이었던 광주 정치의 현실이 녹아 있다.

오죽하면 ‘부러진 막대기’까지 들이대겠나.

청년 가산점을 받고서야 신승을 거뒀던 후보 어디에서도 청년다움, 새로움은 찾을 수 없고, 불법과 구태 정치의 악습만 가득하다.

변호사인 정준호 후보는 누구보다도 공직선거법을 잘 지킬 수 있었을 것이며 어떤 행위들이 문제가 되는지 잘 알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점이나 변호사로서의 능력을 자신을 지키는 데 사용하는 모습을 볼 때, 공공의 이익, 공동체를 위한 헌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정준호 후보에게 정중하게 권고한다.

지금이라도 부끄러움을 깨닫고 사퇴하시라.

더 이상 광주와 북구 유권자들을 모욕하지 마시라.

김주업 진보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진보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는 이번 선거를 정책과 인물 검증의 기회로 만들 것이다.

불법 선거운동으로 상처받은 북구의 유권자들께 공정하고 감동적인 선거를 보여 드릴 것이다.

민주당이 ‘꽂으면 당선’이었던 광주에 ‘진짜 선거’를 되찾아 드릴 것이다.
2024년 3월 20일 

김주업 진보당 광주 북구갑 후보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