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립대, 대만 국립이란대 재학생 및 교원과 함께
대만서 ‘스마트농업 국제포럼 및 견습’ 교류 활동 펼쳐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스마트농업 국제포럼 및 견습’을 진행하며 국제교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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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자료 제공

대만 국립이란대학교와 일본 아키타현립대학교 등 3개 대학과 함께 2월 21일부터 약 8일간 대만의 이란현, 대동현 등을 방문해 국제 교류프로그램 ‘스마트농업 국제포럼 및 견습’을 진행했다.

대만의 국립이란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는 순천대 생명산업과학대학 조계중 학장, 농업경제학과 엄지범 교수, 의생명과학과 김종진 교수 등 교원 3명과 재학생 8명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순천대는 2012년 일본의 아키타현립대학교와 교류 협정을 맺고 생명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학생 교류를 이어왔다.

지난해부터는 대만이란대학교와의 3개교 교류로 확장해 학생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했다.

이번 교류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하는 연구교류 프로그램을 추가해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 간의 교류도 강화, 3개 대학이 관계 발전을 더욱 공고히 했다.

학생 교류를 통해 3개 대학 재학생 약 30명은 대만의 농업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고자 슈가애플 농장, 블랙티 농장, 대동현 농업보급센터 등을 방문했다.

교류 활동으로 각국의 농업 환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제민영 학생(식품공학과)은 “대만과 일본 학생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고 여러 농업 환경에 대해 탐색할 수 있어 뜻깊고 알찬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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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자료 제공

또한, 순천대 교류단은 22일과 24일 대만의 이란현과 대동현에서 열린 ‘스마트농업 국제포럼’에서 글로컬대학 특화 분야인 스마트팜 기술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순천대 교수진은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작물 수확량 및 품질향상 방안(조계중 학장) ▲스마트팜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개발 고도화(김종진 교수) ▲스마트팜 보육센터 청년농들의 교육요구도 및 경영성과 분석(엄지범 교수) 발표로 한국의 선진 스마트팜 기술과 현장을 소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포럼에는 순천시 (재)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도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고도화된 스마트챔버 기술력과 잠재력을 선보였으며, 향후 MOU 및 정기적인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류단을 이끈 조계중 생명산업과학대학 학장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전정신을 키우는 등 성장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학생 교류를 넘어 교원의 연구 교류도 지속 확대시켜 연구경쟁력 강화도 함께 모색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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