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올 봄 대한민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이남 작가의 시선으로 본 스위스와 한국의 새로운 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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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겸재 정선과 세잔'. 

스위스 전시는 오는 3월 24일부터 6월 24일까지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Guimet 아시아 미술관과 Baur 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의 유물들과 함께 그들의 풍경은 수 백년 간 이어져 온 문화, 사물, 재료, 색상 및 문양 사이의 연관성에 주목한다.

겸재정선의 산에서 교차되며, 비취색 청자, 산화코발트의 푸른 수평선 그리고 눈 혹은 달의 빛깔을 입힌 도자기들과 공명한다.

작가의 시선은 동양화의 풍경에서 만나고 반영되며 그가 만든 가상의 풍경들은 모국 한국을 뛰어넘어 광대한 풍경 예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질문하고 조화롭게 어울리며 산을 명상의 매개체, 세상의 아름다움으로 만든다.

이이남 작가는 <인왕제색도-사계>, <겸재정선과 세잔>, <신-몽유도원도>, <박연폭포>를 통해 동양의 자연을 선보인다.

스위스 극동 예술 박물관인 바우르 재단(Baur Foundation)의 컬렉션은 약 9000점의 중국 및 일본 예술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이남 작가-'인왕제색도'.
이이남 작가-'인왕제색도-사계'.

스위스 수집가 알프레드 바우어(1865-1951)가 약 45년에 걸쳐 획득한 이 절묘한 예술 작품에는 10~19세기 중국 황실 도자기, 옥, 일본 다도를 위한 중요한 물품 컬렉션 등 여러 가지 기증을 통해 박물관 컬렉션이 더욱 풍성해졌다.

전체적으로 이들은 스위스에서 대중에게 공개되는 극동 예술의 가장 큰 컬렉션을 대표하여 의미 있는 박물관이다.

이이남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에서 순수 미술 석사학위와 미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영상예술학 박사과정도 수료했다.

이 작가는 광주, 한국을 넘어 중국, 미국, 러시아, 스페인, 독일, 인도, 프랑스 등에서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여 왔다.

현재 두바이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도 곧 전시가 열릴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대구 인당 미술관 개인전을 준비하여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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