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문화재단, 정감 있는 대화 시간 가져
공공기관 동행전략…문화재단 직원들과 2시간 자유토론

광주문화재단과 광주광역시는 2월29일 재단에서 공공기관 동행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대화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대화는 광주시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연달아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 현장대화’ 두 번째로 신입사원과 실무직원들이 참석해 자유주제로 2시간 가량 정감 있는 대화를 나누며 공감의 폭을 넓혔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이날 현장대화에는 강기정 시장과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을 비롯해 광주문화재단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광주문화재단은‘우리 모두가 함께 만드는 문화예술’을 미션으로 관성적 업무 운영을 탈피하고 국정·시정철학을 조화롭게 담겠다는 구상으로, 민선 8기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현장대화에 앞서 강 시장은 광주문화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모든 직원을 격려했으며, 문화재단 경영혁신·협업을 추진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장대화에서 문화재단은 지역 대표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 추진 등을 설명했다.

강 시장은 직원들과 ‘문화란 ◯◯◯이다?’, ‘광주에 오면 꼭 먹어야할 음식은?’ 등 일상의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직원들도 저마다의 생각과 광주문화정책의 방향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현장대화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다소 무거운 업무 이야기가 아니라 직원들이 꿈꾸는 정책, 자신이 좋아하는 광주음식·명소 등을 공유하는 일상적 대화가 주를 이뤘다”며 “이를 통해 가장 ‘광주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광주문화정책에 대해 생각하며 시장과 토론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시청 제공
ⓒ광주시청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문화재단 현장대화를 통해 재단 직원들이 꿈꾸는 ‘문화예술도시 광주’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며 “공공기관 혁신은 시와 기관이 마음을 터놓는 작은 소통에서 시작된다. 각자가 광주문화정책을 만드는 중심이라고 생각으로 광주만의 문화유산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현장대화’는 광주시와 공공기관 협업사업에 대한 목표와 현안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광주시 산하 1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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