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업협회 회원사 초청 팸투어로 글로벌마케팅 시동
완도해양치유센터·영암 월출도가 주조체험 등 만족도 높아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섬·해양·생태·정원·고택 등 지역 자연·문화자원을 특화한 신규 관광상품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6일까지 3일간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

목포시, 완도군과 함께 이뤄진 이번 팸투어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카이워크 ▲영암 도갑사, 월출도가 주조장 ▲완도해양치유센터, 완도타워 등 3개 도시를 방문하는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청 제공
ⓒ전남도청 제공

팸투어 결과 영암 월출도가 막걸리 주조체험과 완도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 월출도가 막걸리 주조체험장은 영암의 유기농 쌀과 찹쌀을 재료로 해 고품격 전통주를 생산하는 곳이다. 관광객이 직접 술을 빚고 맛볼 수 있는 전통주 술 빚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지난 12월 개관했다. 해양자원을 이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증진 활동 등 대상자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목포 대표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션호텔 투어를 비롯해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스카이워크 등 목포 관광명소 탐방도 관심을 모았다. 오션호텔은 170여 객실을 보유한 목포 최대 규모 호텔로, 목포역·여객선터미널과 근접해 여행업 관계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2024~2026년 세계관광문화대전 성공 개최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고, 무안국제공항 정기·부정기 노선 및 크루즈 유치 등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강점인 섬, 해양, 생태 등 청정자연환경과 민간정원, 종가음식, 고택 등을 문화자원을 연계한 경쟁력 있는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 관광객에게 전남이 ‘꼭 가보고 싶고, 다시 가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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