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

광주예술의전당이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합창·국악·창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주상설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설 연휴가 있는 2월 광주상설공연에는 풍성한 설날 특별공연도 준비되어 온 가족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의 첫 무대는 3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동요와의 여행’이다.

‘따오기’, ‘연어야 연어야’ 등 소년소녀 단원들의 천사 같은 목소리로 듣는 동요는, 힐링의 시간을 만든다.

17일에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해를 품은 달’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이선희의 ‘인연’ 등이 준비한다.

또한, 24일에는 “우리의 봄은”으로, Mattinata(아침의 노래), 청산에 살리라 등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2월 9일(금), 10일(토)에는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설날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9일(금)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에는 청년 예술가들이 모인 ‘문화기획 고리’를 중심으로 설레는 연휴를 더욱 설레게 할 예정이다.

첫 무대는 특별공연 생소병주 ‘수룡음’으로, 물속의 용이 읊조린다는 뜻의 수룡음을 국가무형문화재 손범주(생황), 무형문화재 곽태규(단소)의 연주로 시작한다.

이외에도 ‘문화기획 고리’의 젊은 연주자들의 신선한 무대가 준비된다.

국악버전 ‘까치까치 설날은’, ‘엄마의 품 무등산’, 차례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노래와 연주로 구성한 무대 등이 이어진다.

10일(토)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에서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의 무대가 준비된다.

‘범내려온다’, ‘소녀’, ‘난감하네’ 등 국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편곡, 창작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또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교수이자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 오페라에 출연한 바리톤 방대진의 특별공연이 더해진다.

세계적인 인기곡인 Volare을 준비하여 멋진 노래로 설날 특별공연을 마무리한다.

매주 일요일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국악상설공연’으로 진행된다.

특별히 2월에는 2023 선정작 중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의 앙코르 공연으로 진행된다.

첫 주, 둘째 주에는 나라에서 왕이 직접 주관하는 대형 혼인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무대를 꾸미는 ‘예락’의 조선혼인프로젝트 “김신부부뎐”이, 셋째 주, 넷째 주는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의 ‘창극 황후 심청’ 무대가 열린다.

심청이 태어나고 자라서 임당수 제수로 가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샌드아트로 시작하여 창극으로 구성되는 풍성한 무대다.

2024 광주상설공연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서구 상무시민로3)에서 열리며, 모든 좌석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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