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로나19 초기 방역대응에 애쓴 숨은 공로

서정성 아이안과 대표원장(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이 지난 2020년 2월 대구지역 초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방역체계 구축과 전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홍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3일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024년 현재 코로나가 안정화 되가는 시점에서 당시 상황을 평가하는 과정 중, 2020년 코로나19 방역 대응과 백신접종을 위해 애써주신 수많은 숨은 공로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왼쪽)이 23일 대구광역시의사회로부터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초기 대구지역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서정성 원장 제공
서정성 아이안과 원장(왼쪽)이 23일 대구광역시의사회로부터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초기 대구지역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 공로를 인정 받아 감사패를 받고 있다. ⓒ서정성 원장 제공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직후인 2020년 2월, 대구는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직격탄을 맞았다.

일부 종교단체가 바이러스의 유입과 확산의 경로로 지목되면서 도시 전체가 봉쇄나 다름없이 고립됐다.

정부는 대구지역을 방문한 타 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대구지역에 준해 외출을 자제하고 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요청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서정성 원장을 단장으로, 조선대학병원 간호사, 아이안과 행정직원, 사회복지사와 팀을 이룬 ‘달빛의료지원단’을 구성하여 대구를 향해 ‘의(醫)로운’ 길을 나섰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의사회원들의 성금 3,000만 원 가운데 대구광역시의사회에 2,000만 원을 전달하였고 1,000만 원은 경북도의사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서정성 아이원과 원장은 “앞으로 그 어떤 신종 감염병 위기가 오더라도 함께 극복하는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면서 "그에 앞서 정부가 신종 감염병에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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