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박종성 하모니스트, 박종해 피아니스트 ‘설렘주의보’
‘박쥐’서곡과 ‘마술피리’ 아리아, 마무리는 국악으로
신년음악회 앵콜곡 ‘라테츠키 행진곡’ 들을지도 ‘관심’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가수들, 그리고 피아노, 클래식 하모니카에 이은 국악까지, 한 자리에서 즐기는 무대가 펼쳐진다.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 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7일(토) 오후 5시에 ‘2024 신년음악회’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새해 희망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순천을 찾는다.
차웅 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조병익, 소리꾼 유태평양 등이 출연해 아름답고 잊지 못할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아노 박종해, 하모니스트 박종성 등이 출연해 오케스트라와 가슴을 뛰게 하는 협연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정은경 순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신년음악회로 시민들께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그리고 아리아, 하모니카, 국악을 통해 시민들이 올해도 큰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작을 알리는 서곡으로는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가 연주된다.
이어지는 곡은 박종해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조지 거슈인의 ‘랩소디 인 블루’다.
심포니 재즈풍 답게, 관악기와 피아노의 자유로운 선율이 관람객의 어깨를 들썩이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2부 역시, 관람객의 함성과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구성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에 이어, 밤의 여왕 아리아 그리고, 다소 익살스럽지만 우리들 귀에 익숙한 ‘파파게노’가 연주되면서 객석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국인 최초 클래식 부문 글로벌 아티스트, 하모니카의 클래식 전공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하모니스트 박종성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순천시민들을 위한 신년음악회에서 한국민요 ‘새야새야’, ‘스페인 환상곡’을 연주해 하모니카의 애틋함과 열정적 화려함을 선사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신년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국립심포니는 이제 정점에서 국립창극단 유태평양의 목소리로 춘향가 중 ‘어사출두’와 ‘아리 아리랑’으로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를 끝맺는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14)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한편, 신년음악회의 단골 앵콜곡인 ‘라테츠키 행진곡’이 이번 순천 무대에도 올라 지휘에 맞춰 관객들이 박수를 재밌게 치는 광경이 펼져질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