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제민 작가 작업실에서 진행…현장 참석자 선착순 모집

2024년 첫 번째 GB작가스튜디오탐방으로 김제민 작가를 만난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팬데믹 시기 온라인으로 전환된 GB작가스튜디오탐방의 대면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잡초와의인터뷰_종이에 연필 수채_75x90cm_2019.
잡초와의인터뷰_종이에 연필 수채_75x90cm_2019.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자리한 김제민 작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와 작가가 직접 만나 대화하며 작품에 대한 심층적인 감상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31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작가스튜디오탐방 대면 프로그램은 김제민 작가 작업에 대해 고찰하며 작품의 서사를 살펴보면서 작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작업세계 구축 과정을 참여자가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김제민 작가는 ‘나(정체성)’에 대한 탐구의 태도를 식물이라는 소재에 투영하며, 풀과 잡초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개인적인 환경에서 비롯된 정체성과 다양성에 대한 탐구는 나아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작가는 식물에 유희적 태도를 가미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본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대면 프로그램 신청은 15일부터 구글 설문지(https://url.kr/7cli8m) 작성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이 완료된 신청자에 한하여 프로그램 안내 메시지가 발송된다.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전공한 김제민 작가는 현재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제민 작가는 다수의 개인전과 <ACT 페스티벌(2023)> <광주국제판화교류전(2023)>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박수근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작가스튜디오탐방의 프로그램 목적인 작가 연구에 대한 담론을 보다 확장하기 위해 김제민 작가를 김노암 미술평론가이자 전시 기획자와 매칭했다.

현재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인 김노암 큐레이터는 문화역서울 284 예술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김제민 작가에 대한 김노암 큐레이터의 연구 결과물은 오는 30일부터 (재)광주비엔날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을 위한 인터뷰 영상도 2월 중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광주비엔날레 작가스튜디오탐방은 온·오프라인 병행 운영을 통해 지역작가에 대한 소개는 물론 지역 가치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은 온라인에 주력하여 임남진(10월), 윤세영(11월), 김자이(12월) 작가 인터뷰 영상을 (재)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또한 대면 프로그램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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