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은 의장직을 사퇴하라!
 

인천광역시의회 허식 의장이 15일 또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허식 의장은 지난 2일 인천시의원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는 간행물을 배포해 전국적 지탄을 받았다. 소속 정당에서 징계가 논의되자 부랴부랴 탈당했다.

지난 11일 광주 금남로 전일빌245 다목적강당에서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 주최로 '오월의대화- 제3차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지난 11일 광주 금남로 전일빌245 다목적강당에서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 주최로 '오월의대화- 제3차 시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전 국민의 비난 속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허식 의장은 자숙과 반성은커녕 15일 인천시의회 단체대화방에 ‘5·18왜곡 기사’를 또 올렸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행태가 아닐 수 없다.

5·18민주화운동은 그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도 정치권이 뜻을 모아가고 있다.

이미 2021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지난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미 규명된 역사적 사실마저도 거듭거듭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은 정상적인 공인의 자세라고 보기 어렵다.

우리 광주광역시의회 5·18특위는 허식 의장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허식 의장의 ‘공식적인 사과’와 ‘의장직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4년 1월 16일

광주광역시의회 5·18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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