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호갤러리 유·스퀘어 청년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유민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2월 28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2.3관에서 열린다.

실을 화면 위에 감아올리는 초기 작업부터 나이프화, 전시의 주축을 이루는 스퀴지 세트 작품군을 선보인다.

김유민- oil on canvas, 130.3×130.3cm, 2023 ⓒ유스퀘어 제공
김유민- oil on canvas, 130.3×130.3cm, 2023 ⓒ유스퀘어 제공

나이 프화는 스퀴지를 이용하는 제작 과정상 수많은 나이프 드로잉 작업을 거치게 되면서 이를 하나의 회화 표현으로 드러냈다.

작가가 사용하는 도구, 작업 과정을 유추하며 그림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Seeped Marks 스며든 자국 >전시를 개최한다.

작가는 물감이 굳지 않은 상태에서 밀고 문지르기를 거듭하여 우연적으로 생겨난 이미지에서 회 화가 지닌 물질성을 탐구해왔다.

이러한 제작 과정에서 경험했던 심리적 불안과 긴장을 자제된 색과 형체로 형상화해, 불완전한 자신을 담아낸다.

<Seeped Marks 스며든 자국 > 는 김유민이 어떻게 불안을 맞이하고, 그 감정을 작업으로 풀어내는지 보여주는 전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오후6시.

전시 마지막 날인 1월 3일 수요일은 오후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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