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여행으로 만나는 광주역사문화자원 『광주읍성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광주지역의 유·무형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조사·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올해 광주읍성의 대표 누각이었던 희경루가 중건됨에 따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취를 감춘 역사문화의 숨결과 발자취를 현재형으로 그려내고자 『광주읍성 이야기』를 편찬하였다.

『광주읍성 이야기』는 광주읍성과 읍성 내 공간(조선시대 관아건물)을 중심으로, 읍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유림수, 경양방죽, 향교 등을 포함하여 관련 공간의 역사적 흔적을 인물, 사건, 기록물, 유적, 건물, 선정비, 금석문 등과 그곳에 담긴 시와 이야기 등을 담았다.

아울러 『광주읍성 이야기』는 조선시대 고문헌, 간찰, 일기, 고지도, 일제강점기 자료, 신문기사, 연구 자료 등을 포함한 문헌조사 및 현재의 위치를 비정할 수 있도록 관련 증언 및 사진 자료, 기 구축된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홈페이지의 ‘광주읍성’ 관련 콘텐츠의 수정, 희경루 중건 등 변화된 상황에 맞게 추가적인 조사·연구 및 보완작업을 진행하였다.

모든 자료는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고지도, 사진, 회화, 문헌 등을 활용하고 현대의 공간의 지명에 대한 비고를 추가하였다.

김덕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이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이 책은 광주읍성에 관한 역사적 기록을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삶으로서의 역사이야기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책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새롭게 인식하고 광주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화콘텐츠 창작의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은 오는  2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광주읍성 이야기』 책자 기증식을 갖고 각 초·중·고에 우선 비치되도록 할 예정이며, 국공립도서관과 문화해설사, 문화기관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구축의 일환으로 제작된 콘텐츠는 누리집(gjstory.or.kr)에서 최적화된 형태로 볼 수 있으며, 『광주 역사문화자원 100』 상・하권, 『광주 역사문화자원 웹툰100』, 『광주 역사문화자원 인물편』, 『광주 역사문화자원 인물 웹툰』, 『호남여행기』 등도 광주역사문화자원 스토리텔링 누리집(gjstory.or.kr)에서 전문을 다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