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 안에 대한 진보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 입장문 [전문] 
 

지난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은 전남 10개 선거구 중 8개가 조정되는 이례적이고 황당한 내용과 함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를 없애, 다른 선거구에 갖다 붙이는 기형적인 안을 발표했다.

이번 획정안은 선거구민이 지역적으로 밀집해 있어야 하며, 선거인수가 균등해야 한다는 최소한 선거구 할당의 기본원칙에도 어긋난다.

또한, 선거법24조에 따라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해야 할 국회의원 선거구가 확정하지 않은 점에서 명백한 위법이며 유권자에 대한 기만이다.

진보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영암·무안·신안 지역주민들의 대표성과 민의를 존중하기 위해서라도 영암·무안·신안선거구는 원상회복해야 한다.

하나. 농어촌과 도서, 도심지역이 혼재되어있는 전남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국회의원 선거구를 현행 10곳에서 11곳으로 늘려야 한다.

끝으로 선거구가 어디인지 후보가 누구인지 모른 체 120여일 앞둔 총선을 마주하는 국민들의 황당함이 다시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선관위와 국회는 하루빨리 선거구를 확정하여 국민들의 뜻이 온전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3년 12월 7일

진보당 전남 영암 무안 신안 지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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