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광역시 마을교육공동체 성과공유회 개최, 마을교육유공자 표창 수여
온마을이음학교, 마을학교운영, 우직한 프로젝트, 타랑께 마을버스 운영 등 성과 나눔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이하 설립추진단)이 지난 5일 61개 마을공동체 활동가와 103개 협력학교 담당교원, 지자체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광주광역시 마을교육공동체 성과공유회’를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 마을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설립추진단의 한해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 제공

이를 위해 ▲마을교육운영 성과물 전시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청 간 소통의 장 ▲마을교육활동 유공자 표창 ▲우수사례 발표 ▲2024년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안내 ▲마을활동가들과 학교교원 간 만남의 장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는 꿈을 키우는 학2·남초 교육공동체 홍효경 대표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가들의 사업 운영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홍효경 대표는 광주남초등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며 자신의 직업 전문성을 활용해 ‘우리아이 치카치카 이야기교실’, ‘출동! 슈펴영웅 나는야 소방관’, ‘마을학교캠핑’, ‘나와 지구 건강한 성장 플로깅’ 등의 활발했던 올 한해 활동을 알렸다.

이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 주요 사업인 ‘우직한 프로젝트’, ‘온마을 이음학교’, ‘타랑께 마을버스’, ‘마을학교 운영사례’ 등에 대한 전시와 교육청과의 소통 시간이 이뤄졌다. 여기에서 마을교육사업 추진 시기를 학교 학사일정과 맞출 것과 학교 교원과 원활한 협의 등이 요청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활동가 5명에 대한 마을교육유공자 교육감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은주 활동가(꿈쟁이도서관)를 비롯한 김태윤 활동가(산호수목공동아리), 김세정 활동가(민주올레중흥마을), 황해심 활동가(맹글라우), 김은희 활동가(수다꽃광주환경운동연합)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은 이날 “마을교육공동체는 불확실한 미래에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할 지혜와 역량을 기르는데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수상자 뿐 아니라 함께 해주신 61개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설립추진단은 앞으로 마을교육활동가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학교와 마을교육활동가들이 만나는 ‘마을교육활동가 학교 방문 주간’(2023.12.11.(월)~12.15.(금))을 통해 내년도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을 각 학교별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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