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남구 원도심에 ‘글로벌 예술창작타운’ 조성”
“향후 1조원대 미술시장…고부가가치 문화산업 육성”

광주 동·남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예술창작타운을 조성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안도걸경제연구소는 5일 갤러리 김냇과에서 ‘광주 원도심 문화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주제로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 관장과 유영태 전 조선대 교수, 김영화 한국전업미술가협회 광주지회장, 한희원 화가 등을 비롯 미술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준기 관장은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일대에 미술시장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도시로 재생시켜 나가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현재 100여개의 아트페어가 개최될 정도로 미술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만큼 광주 동구 원도심은 갤러리와 작가, 수집가 그룹이 모여드는 글로벌 미술시장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안도걸 이사장(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광주 동구 원도심에 글로벌 예술창작타운을 조성해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며 “아시아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모여들어 문화가 융합된 컨텐츠를 다양하게 생산하는 창작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 이사장은 이어 “국내외 작가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동구 원도심의 노후건물 등을 리모델링해 체류형 창작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며 “여기에 전 세계 유명 갤러리가 집적화되고 수집가들이 모여들면 향후 1조원대 작품이 거래되는 국제 미술시장의 허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안도걸경제연구소는 5일 광주시 동구 갤러리 김냇과에서 ‘광주 동구 원도심 문화르네상스 프로젝트-향후 1조원대 미술시장 조성’을 주제로 ‘찾아가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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