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문예회관에서 제4회 문화예술제 개최
올해 공연‧전시‧창작활동 등 성과물 공유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관내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4일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남구 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남구 문예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린다”며 “올 한해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활약한 관내 장애인들의 땀과 열정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시설‧단체 이용자 및 관계자, 장애인 문화예술단 및 창작단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등 200명 가량이 함께하며, 관내 장애인들은 창작과 공연, 전시 등의 분야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제4회 장애인 문화예술제는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의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막을 올린다.

남구 칸타빌레 앙상블은 지난해 2월 창단한 광주지역 자치구 소속 첫 장애인 예술단으로, 장애인 12명이 첼로를 비롯해 바이올린, 색소폰, 플롯, 피아노, 드럼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 활동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

2부는 장애인 시설‧단체 소속의 장애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무대로 채워진다.

행복이음 남구 장애인 합창단과 소화천사의 집에서 합창 및 방송 댄스 공연을 펼치며,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시각장애인연합회, 요한빌리지에서도 하모니카 및 오카리나, 시 낭송을 선보인다.

또 라브리 주간보호센터와 푸른동산 주간보호센터, 광주발달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실로암사람들에서는 난타를 비롯해 힙합 춤, 통기타, 수어 무대를 각각 올린다.

한편 광주 남구는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에도 각종 공연과 전시 등 작품활동을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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