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는 12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김형진 님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5.18묘지관리소에 따르면 고 김형진 민주유공자는 1951년 7월 17일생으로 `80년 5월 23일 행상을 마치고 귀가중 계엄군의 대검에 찔려 병원에서 폐절제술을 받고 갈비뼈를 들어냈으나 이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5‧18희생자 중 유일하게 가해자가 밝혀졌으며 가해자는 간첩으로 오인하여 찔렀다고 진술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고 김형진님은 제1묘역 2구역 99번에 잠들어 있다"며 "앞으로도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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