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과 함께한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 성료···마삭도서 식료품 전달식 ‘눈길’

광주신세계(대표 이동훈)와 한국섬진흥원이 완도의 작은 섬 마을에 따뜻한 온정을 나눠 눈길을 끈다.

양 기관은 29일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가 성료됨에 따라 완도 노화읍에 위치한 마삭도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공정무역 제품 등 5종으로 구성된 식료품을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광주신세계백화점 제공

이번 챌린지 성과로 우도, 마삭도, 활제도 등 완도지역 20인 미만 19개 섬 주민들에게 약 840만원 상당의 식료품 120상자를 전달했다.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란 섬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챌린지는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어플을 통해 목표걸음 수 5천만보 이상이 모이면 섬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챌린지 시즌2에서는 완도지역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을 걷는 챌린지를 통해 총 2천951만7천705걸음이 모였다.

이에 따라 섬 주민들에게는 식료품이 전달됐으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굿즈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챌린지 목표 걸음이 5천만보를 달성해야 식료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인데 2천951만7천705 걸음으로 목표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목표 달성은 못했지만 한국섬진흥원과 광주신세계가 추진하고자 하는 섬 알리기라는 취지와 고생하신 섬주민들에게 주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서 식료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여수지역에서 열린 시즌1에 이은 두번째 챌린지로, 시즌1에서는 목표인 1천만 걸음을 초과 달성해 여수지역 20인 미만 9개 섬 80개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를 통해 완도의 많은 섬들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ESG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완도 넙도 섬 주민들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생수 1만명(2L)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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