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민관산학 교육협력위, 정기회 갖고 전남교육 협력방안 논의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위원장 박남기)가 28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정기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전남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박남기 위원장 등 3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2024년 전남교육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도청 제공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들이 정기회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특히, 전남 학생들의 안정적 학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전남학생교육수당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위원회가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고, 11개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의 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미래교육 비전을 함께 모색했다.

안건 협의에서는 전남교육청이 현재 수립 중인 2024 전남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청취한 뒤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된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또, 전남교육의 과제와 미래사회 요구를 반영한 ‘전남형 미래학교 모델’에 대한 열띤 논의의 시간도 가졌다.

박남기 위원장은 “2024년도 전남교육의 비전과 중점 정책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오늘 우리 위원회에서 제안한 의견들이 각 사업 별 실행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지역을 살리는 가장 큰 동력은 교육에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정책 추진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전남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는 공공기관, 학부모, 대학, 기업 등으로 구성된 협치기구로 전라남도교육청과 22개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난 7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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