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1학기 ‘세계시민교육론’ 개설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의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은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함께 국제이해교육 및 세계시민교육을 증진, 확산시키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을 통해 설립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구다.

한상옥 조선대 교수.
한상옥 조선대 교수.

이들은 전국 4년제 종합대학을 대상(학부 과정 및 대학원 과정)으로 ‘2024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 최근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조선대는 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소양, 즉 지역의 역사적, 정신적 전통 위에서 차이와 다양을 포용하고,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위한 실천속에서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2024년 1학기에 개설되는 ‘세계시민교육론’은 다양한 배경(학년, 전공, 국적)의 학부생 대상 교양강좌로 세계시민으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민의식에 대한 필수역량을 지식, 태도, 실천 3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의를 전담하게 될 한상옥 아시아문화학부 교수는 “최근 우리나라 거주자 중 외국인 비중이 다인종, 다문화 국가 기준인 5%에 바짝 다가서 내년엔 명실상부한 다인종, 다문화 국가에 진입할 전망이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 외국인과 공존할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ㄷ.

이어 “세계시민교육강좌를 통해 학습자가 인류애를 바탕으로 공동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자질과 실천 역량을 갖추어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책임있는 세계시민역량 함양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는 세계시민교육강좌 공모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다스코 주식회사 한상원 회장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책임있는 세계시민 글로컬 리더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한 회장은 조선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이후 경영대학원 MBA과정과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했다. 1

983년 다스코 주식회사를 설립해 전문 경영인으로서 도로 안전 시설물 제조업부터 금속 구조물 제조, 신재생에너지 핵심 개발을 통해 광주·전남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교법인 홍인학원을 설립해 영산중고등학교에서 육영 장학사업을 전개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조선대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글로벌 우량 기업을 키워내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다스코 주식회사 한상원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2022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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