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권 감수성 함양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재단 임직원 대상으로 ‘2023 인권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권을 주제로 ▲인권콘서트 ▲인권특강 ▲인권체험 등 재단 직원이 직접 주체가 되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문화재단 제공

인권콘서트에서는 가수 강숙향이 출연해 인권과 민중을 대표하는 연주와 노래로 ‘나를 덜어내고 너를 채운다’와 같은 가사 속에 들어있는 인권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특강에서는 ‘예술과 인권’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를 초빙하여 진행되었는데, 인권에 대한 물음을 던져 같이 고민해보고 예술작품을 통해 인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권체험은 두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첫 번째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체험 프로그램으로, (사)광주광역시 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지체장애인의 고충을 알아보는 ‘휠체어 체험’과 시각장애인의 고충을 알아보는 ‘흰지팡이 체험’을 진행하였다.

두 번째는 어둠 속의 빛 체험으로, ▲블라인드 레스토랑 ▲오감체험 ▲어둠 속 편지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재단 내에 차별표현 근절을 위한 포스터 게재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차별표현과 올바른 대안용어를 제시하여 차별표현 사용을 예방 하였다.

그리고 오는 26일까지 재단 성희롱 실태 파악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재단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조직 구성원뿐만 아니라 시민과 지역 예술인 모두가 신뢰하는 인권 친화적 문화예술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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