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우정’을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

친구이자 음악적 동반자였던 쇼팽과 리스트의 우정을 해설 피아노 연주로 감상
해설 김이곤, 피아노 김지훈, 전지웅
쇼팽 ‘야상곡 20번’, ‘빗방울 전주곡’, 리스트 ‘라 캄파넬라’, ‘헝가리 광시곡 2번’ 등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올 댓 러브’ 일곱번째 이야기는 ‘쇼팽과 리스트, 한때 빛나던 우정’이 31일오전 11시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한때 친구이자 음악적 동반자였던 피아노의 두 거장 쇼팽과 리스트, 그들의 우정과 이별, 삶과 사랑을 깊이 있는 해설과 피아노 연주로 감상한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 쇼팽과 피아노의 왕으로 불린 리스트, 동시대에 활약한 두 천재들의 각기 다른 개성과 공통점을 비교한다. 

또한 그들이 활동했던 19세기 초 파리 문화를 소개하고, 음악적 동반자로서 만남과 우정, 갈등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피아노의 두 거장의 작곡 및 연주 스타일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연주와 함께 비교해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한 기교의 리스트와 감성적인 음악의 쇼팽을 두 피아니스트가 연주한다.

독일 로스톡 국립음대(K.A)를 졸업한 피아니스트 김지훈, 자브뤼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전지웅. 

이들이 따로 또 같이 들려줄 쇼팽과 리스트의 연주 대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쇼팽 연습곡 ‘혁명’, ‘야상곡 20번’, ‘빗방울 전주곡’을 비롯해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사랑의 꿈’, ‘헝가리 광시곡 2번’ 등을 연주한다.

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은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를 주제로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인문학 콘서트다. 

내달 11월 28일에는 ‘안토니 가우디, 신을 향한 미완의 꿈’을 마지막으로 올해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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