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시민로 일대, 코스튬 플레이어 경연도 진행
검정고무신, 유미의 세포 등 특별전 볼거리

오는 10월 31일로 끝나는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를 에니메이션 산업으로 입히려는 순천의 미래와 연관된 축제인 ‘2023 전남웹툰페스티벌’이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남 순천시 글로벌웹툰센터 일원(시민로)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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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청 제공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내일을 상상하는 우리 곁의 웹툰’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웹툰 창작자와 시민, 지역대학(순천대, 청암대, 제일대), 그리고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져 웹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순천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애니메이션 산업과 더불어 순천 도시 전체를 아우르는 대형 콘텐츠 산업도시로 만들고자하는 순천시의 미래 비전과도 연관된 행사로 진행돼 큰 의미가 있다”며 “순천시 웹툰문화와 산업발전의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공식행사로는 먼저  웹툰작가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무대가 열린다.

▲‘머니게임’의 배진수 작가의 ‘실패학콘서트’ ▲짤툰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짤태식 작가의 ‘웹툰 라이브 드로잉쇼’와 추억의 애니메이션 노래를 즐길 수 있는 ▲가수 박상민의 ‘슬램덩크 OST’등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 ▲가수 TULA의 ‘파워디지몬 OP 등’ ▲가수 정여진의 ‘카드캡터 체리 OP 등’도 무대로 꾸며진다.

웹툰전시는 순천글로벌웹툰센터 1층 도서관에서 100점의 웹툰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회에서는 ▲지역작가 작품전 ▲지역대학 작품전 ▲순천 웹툰 공모전 ▲웹툰캠퍼스 교육 수강생 교육 결과물 콘테스트전 등이 준비되어 다채로운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또한, 28일에는 순천시 시민로 주무대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경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시상금은 720만 원으로, 코스프레 경연대회 참가자를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퍼레이드, 플래시몹을 진행하며 코스프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하여 일반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일원 시민로에서는 웹툰 관련 플리마켓, ‘검정고무신’故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전, 드라마‘유미의 세포들’에서 나온 다양한 세포들로 특별전을 진행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행사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웹툰센터 옆 공영주차장에서는 웹툰 취업컨설팅 부스가 운영되어 웹툰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의 길을 걷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1:1 취업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웹툰 체험 부스, 지역 리쇼어링 기업 홍보관, 지역대학 홍보관, 전남콘텐츠코리아랩 홍보관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웹툰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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